▲ 동화책 <움직이는 바위그림>

소설가 김옥곤(사진) 작가가 ‘반구대 암각화’를 주제로 한 동화책 <움직이는 바위그림>을 냈다. 오랜 세월 미완성으로 남아있던 원고를 되살려 30여년 만에 완성한 것이다.

▲ 김옥곤 소설가

동화 속 이야기는 아마추어 고고학자인 삼촌을 따라 반구대에 간 ‘현’이가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보다가 어디론가 빨려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놀랍게도 그곳은 선사 시대였고, 반구대가 있던 곳이다.

‘현’이는 ‘돌’이와 ‘시내’라는 아이들을 만난다. 그들은 미래에서 온 손님에게 ‘별’이라는 이름을 붙여 준다.

김 작가는 소설21세기 회원으로 소설집 <미라네 집>을 내면서 우리에게 소설가로 더 친숙하다. 하지만 40년 전 시작한 문단활동은 1973년 소년중앙문학상과 1983년 서울신문신춘문예를 통해 동화작가로 출발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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