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양재시민의숲은 소나무, 느티나무, 당단풍, 칠엽수, 잣나무 등 약 43종의 다양한 수종이 어우러져 형성된 숲이 볼만하며 이에 인근 주민들의 휴식처, 연인들의 만남의 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도심에서 보기 드문 울창한 수림대가 눈길을 끌고 야외 예식장, 농구장, 족구장, 테니스장, 맨발공원 등 운동시설이 갖춰져 있다.

양재시민의숲 주변으로는 aT센터, 화훼공판장, 현대자동차 본사, 농협 하나로마트 등이 인접해 있으며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양재천 근린공원, 양재천 카페거리도 자리하고 있다. 이 일대에는 거주하는 주민들도 많지만 크고 작은 회사들도 곳곳에 자리하고 있고 입맛을 충족시켜줄 숨은 맛집들도 즐비하다.

식상한 음식이 아닌 좀 특별한 별미를 즐기고 싶다면 양재역 맛집 ‘진대감’을 추천할만하다. 진대감은 차돌삼합 전문점으로 '전지적참견시점'(전참시)에서 개그맨 이영자가 추천한 맛집이자 '맛있는녀석들'에도 소개되는 등 전국적인 맛집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서초구 양재동 차돌삼합 맛집 진대감에서 맛보는 차돌삼합은 질 좋은 1++ 한우와 생물 키조개 관자에 갓김치, 명이나물, 백김치, 곤드레, 부추 등의 찬들과 고추냉이를 취향에 따라 곁들이는 조합으로 색다른 삼합이라는 반응이며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줄 별미로 통한다.

진대감 양재점에는 한우차돌삼합 이외에 한우 차돌박이 구이, 김일도 생삼겹, 매운 갑오징어 갈비찜, 한우 차돌 묵은지찜 등의 메뉴를 갖추고 있으며 저녁 고기 식사 후에는 날치알볶음밥, 차돌초밥, 시원한 묵사발, 구수한 누룽지, 냉면 등으로 마무리하면 된다.

서초 맛집 진대감은 이색 고깃집, 차돌삼합 맛집으로 워낙 잘 알려져 있어 이곳을 다녀간 유명 운동선수, 연예인들만 해도 상당수이며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웨이팅이 길기 때문에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특히 사전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11월도 이제 어느덧 하순으로 접어들면서 초겨울 영하 추위가 찾아왔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건강도 챙기고 한우차돌삼합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진대감 양재점에서 가족, 직장 동료, 연인과 색다른 음식을 즐기며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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