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베스트셀러…최근 미삽입 수록본 출간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분명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가 쓴 글인데, 그 문장이 내 마음을 대신한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유사한 경험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공감대를 이루기 때문이다.

23일(토) 방영된 KBS2TV 주말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17부(33회, 34회)에서 해랑(조우리 분)도 자신의 마음을 대신하는 듯한 에세이의 한 구절을 읊었다.

"너와 함께했던 가장 평범했던 보통의 모든 지난 날들은 결국 너와 내가 치열하게 만들어왔던 다시 없을 순간들이며 두 번은 이루어내지 못할 아름다움이었기에 우리는, 우리의 사랑은, 그 안의 모든 추억의 조각과 찬란함은 기적이었다"

해랑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한 구절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는 김지훈 작가의 책 '너라는 계절'에 등장하는 문장이다.

'너라는 계절'은 10만부 이상 판매된 '참 소중한 너라서'의 저자 김지훈 작가의 산문집이다. 2년 연속 베스트셀러에서 한 번도 제외된 적이 없을 만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2주년 미삽입 수록본이 출간되며 독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너라는 계절'은 산문집임에도 불구하고 소설 한 편을 읽는 듯 흥미로운 전개와 깊은 공감대를 제공하고있다. 사랑을 시작하는 설렘과 함께 이별의 아픔까지 사랑을 해 본 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문장들로 가득 채워져 위로를 건넨다. 특히 미삽입 수록본은 책이 끝난 시점으로부터 3년간의 이야기가 추가되어 두 남녀의 뒷 이야기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준다.

한편 저자 김지훈은 기나긴 아픔의 시간 끝에 행복을 찾고 다른 이들도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위로가 간절한 사람들에게 진심의 다독임을 선물하는 페이스북 ‘진심의 꽃 한송이’와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통해 독자들과 만났다. 이에 큰 호응을 받아 책으로 출간되며 더 많은 독자들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게 됐다.

'너라는 계절' 미삽입 수록본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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