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스포츠영화 ‘탈출’ 등 상영

시청자미디어센터 ‘족구왕’

울산박물관서는 ‘덕혜옹주’

▲ 울산도서관에서 상영되는 영화 ‘판도라’의 한 장면.
11월 문화가 있는 날에도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무료영화가 상영된다.

우선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에서는 27일 오후 7시40분 ‘11월 문화가 있는 날 움프극장’이 마련되는 가운데 겨울스포츠 영화 ‘탈출’과 ‘니콜라스 뮐러의 삶과 꿈’이 상영된다.

‘탈출’은 자전거를 타고 혹한의 캐나다 서부 최북단 마을 투크토야크툭에서 북극해까지 188km 길이의 긴 사이클링에 도전하는 DJ 자빅의 아름답고 황량한 여정을 담은 캐나다 다큐멘터리이다.

함께 상영되는 ‘니콜라스 뮐러의 삶과 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노우 보더인 니콜라스 뮐러의 삶을 담고 있다. 일본, 인도, 캐나다, 알래스카, 뉴질랜드, 칠레 등지의 광활한 설원과 설산에서 촬영된 이 영화는 아름답고 짜릿한 영상과 함께 스노우 보더로서의 열정을 보여준다.

이밖에도 27일 오후 7시30분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청춘 코미디 영화 ‘족구왕’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우문기 감독의 이 영화는 주인공 송만섭이 제대하고 학교 복학하면서 ‘족구’라는 게임을 매개로 벌어지는 일로 20대의 고민, 사랑, 외로움 등을 그린다.

이에 앞서 오후 2시에는 울산박물관과 울산도서관에서도 영화가 상영된다. 박물관에서는 ‘덕혜옹주’를, 도서관에서는 ‘판도라’를 감상할 수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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