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1 TV는 사랑을 싣고

22일 방영 된 KBS1 예능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원조 뽀빠이 이상용이 함께했다.

이상용은 1944년생으로 나이는 76세이다.

군인과 어린이들의 영원한 뽀빠이이자 명MC로 꾸준히 사랑을 받았다.

이상용은 KBS ‘모이자 노래하자’를 16년 동안 진행, MBC ‘우정의 무대’, ‘전국노래자랑’ 등 굵직굵직한 프로그램 MC로 활약을 했다.

1990년대 인기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를 8년간 진행하며 군 위문을 총 4,300번 가량 정도를 진행했다고 한다.

당시 그 프로그램에서 ‘그리운 어머니’ 코너가 큰 사랑을 받았다.

이상용은 어려서 너무 작고 외소하다는 이유로 삼촌들이 상용을 버려야 한다는 논의 끝에 산 채로 땅에 묻히기에 이른다.

이를 본 이모가 상용을 땅에서 꺼내 살렸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상용은 용산에 차렸던 첫 사무실 어린이 보호소를 찾았다.

1980년 도상국 어린이의 수술비를 지원한 뒤 살려낸 어린이만 567명이었다.

"내가 처음 걸은 게 6살 때였다. 나도 도상국과 마찬가지로 6살에 처음 걸었다. 그래서 수술비를 내주기로 마음먹었다"며 "나는 11살 때부터 혼자 운동하면서 건강을 회복했다.

아령을 8시간 동안 들었고, 그렇게 7년을 보냈다.

보디빌딩 대회에서 우승도 하고, 고려대학교에 진학해 역도부 주장도 맡았다.

그렇게 지금의 내가 됐다"고 말했다.이상용은 “상국아 너 지금 살기 어떠냐. 보고 싶다.

건강한지, 어떤지, 니가 결혼해서 애기를 낳았는데, 몇을 낳았는지 (...) 아무 걱정하지 말고 만나자 상국아”라고 이야기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들이 향한 첫 번째 추억의 장소는 바로 ‘모이자 노래하자’의 녹화장소인 ‘KBS’였다.

모이자 노래하자 역대 진행자들은 강수연, 장서희, 박설희, 하희라 등이 있었다.

어린이들을 좋아하고 후원하게 된 계기로 자신도 허약했던 어린 시절을 이야기 했다.

어린시절의 그는 왜소하고 병약했다고 한다.

이상용은 신생아 시절 죽을 위기를 넘기기도 했고, 워낙 먹을 것이 귀했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여섯 살 때 처음으로 걸음마를 뗐음을 이야기 했다.

때문에 그는 도상국을 보며 동변상련의 마음을 느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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