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AP=연합뉴스) 지난 1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보스턴마라톤에서레이스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던 여자 마라토너가 18일 끝내 숨졌다.

 106년의 역사를 지닌 보스턴마라톤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스웨덴의 남자선수가 골인 직후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한 96년 이래 이번이 두번째다.

 신시아 르세로(28)라는 이름의 이 선수는 결승선을 얼마 남기지 않은 지점에서갑자기 멈춰선뒤 『수분이 모자라』고 말하고는 쓰러졌었다.

 보스턴마라톤 의료담당자는 『지금 그의 사망이유는 확실하지 않다. 발작, 일사병 등 여러 원인을 생각할 수 있다. 혹은 길에 쓰러졌을 때 머리를 땅에다 심하게부딪혔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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