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울주문예회관 공연

▲ 27일 울주문예회관 무대에 오르는 JP 호프레 퀸텟.
아르헨티나 출신 반도네온 연주자 겸 작곡가인 후안 파블로(juan Pablo·J.P) 호프레가 이끄는 JP 호프레 퀸텟이 울주문예회관을 찾는다.

울주문예회관은 JP 호프레 퀸텟을 초청해 오는 27일 오후 8시 올해 마지막 하우스콘서트를 마련한다.

2008년 결성된 JP 호프레 퀸텟은 아르헨티나 하드 탱고 챔버 밴드다. 반도네온 연주자 후안 파블로(J.P)를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에릭 실버거, 첼리스트 에미 강, 더블 베이시스트 크리스토퍼 존슨, 피아니스트 파블로 카피시로 구성됐다. 이들은 독창적인 작품을 연주하며 뉴욕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JP의 음악뿐 아니라 아스트로 피아졸라와 같은 전설적인 작곡가의 정통음악을 들려주기도 한다.

이번 울산 공연에서는 JP 호프레가 작곡한 5중주 탱고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아코디언인 반도네온 연주자 JP 호프레는 뉴욕 타임즈에서 가장 흥미로운 연주자로 주목받았으며, 링컨 센터로부터 ‘이 시대의 선두적인 예술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울주문예회관 관계자는 “JP 호프레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 다양한 지역의 현대 탱고를 받아들여 그의 음악으로 흡수했다.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작곡가인 그의 음악은 도전적이며 관능적이고 감각적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3년을 시작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는 하우스콘서트는 울주문예회관의 정규 기획공연으로 무대 위 좌석을 마련해 관객과 아티스트가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이다. 전석 1만원. 229·9500.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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