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목) 저녁 8시 30분 산업방송 채널i에서 방영되는 신(新)기술 토크쇼 <만기누설>은 ‘세계 배터리 전쟁… 승자는 누구?’를 부제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전 세계 배터리 시장에 대해 논의한다. ‘제2의 반도체’로 주목받는 배터리 산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만큼 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산업방송 채널i <만기누설>은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前 산업통상부 차관)이 진행하는 심층토론 프로그램으로, 각 분야에 일가견이 있는 전문가가 출연하여 4차 산업혁명과 산업 신기술 등을 다루는 산업정보쇼다. 이번 편에서는 한국전지산업협회 정순남 부회장이 출연해 업계의 생생한 이야기는 물론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날카롭게 전망해 화제를 모았다.

먼저, 패널인 김정은 ㈜보스디자인 대표는 “현재 국내 배터리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선전 중”이라고 말문을 열었지만, “중국 정부가 전기차에 막대한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자국의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해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는 등 중국의 추격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정순남 부회장은 “아직 중국의 배터리 기술력은 우리에 비해 취약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며 “조만간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중단될 예정이라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고 안심시켰다.

한편 진행자인 정만기 회장이 국내 배터리 산업의 성장을 위한 정부 역할에 대해 묻자, 정남순 부회장은 “국내 소재·장비업체들 대부분이 규모가 작은 편인데 튼튼한 소재·장비 전문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답변하며 “배터리 전문인력의 양성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모든 출연자들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필승 전략에 대해 언급하며, “모든 산업이 반도체만 같아라”라는 희망찬 발언으로 토론을 마무리했다.

산업방송 채널i는 대한민국 유일 산업전문 방송채널로 최신 산업정보 및 산업 다큐멘터리, 취업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 각 분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냄으로써 산업계 주요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한다.

한편 <만기누설> 본 방송은 11월 28일(목) 저녁 8시 30분 채널i(KT올레 215번, SKB 281번, 티브로드 153번, CJ헬로 227번, 딜라이브 175번, 현대HCN 354번, 서경방송 311번, 울산중앙방송 157번, 금강방송 235번, 아름방송 532번, 충북방송 197번, 광주방송 135번)에서 시청가능하며, 채널i 홈페이지를 통한 ‘실시간 방송보기’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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