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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골프
KLPGA가 LPGA 이겼다…2년만에 트로피 탈환박인비 인비테이셔널서
승점 15대9로 우승 따네
우승 상금 7억 거머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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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1  21: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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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후 경북 경주시 블루원 디아너스 골프장에서 열린 여자프로골프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시상식에서 3일간 경기성적을 종합한 후 우승한 팀 KLPGA 선수와 아쉽게 우승을 놓친 팀 LPGA 선수들이 함께 파이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간판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주력인 한국(계) 선수들을 이겼다.

‘팀KLPGA’는 1일 경북 경주시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최종일 싱글매치 플레이에서 승점 7.5점을 따내 합계 승점 15대9로 ‘팀LPGA’를 제쳤다.

팀KLPGA는 이번 대회에서 13승 4무 7패를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7억원. 팀LPGA는 4억원을 받았다.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은 KLPGA 투어 선수 13명과 LPGA 투어 한국(계) 선수 13명이 겨루는 팀 대항전이다.

5회째인 이 대회에서 팀KLPGA는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우승을 따내 종합 전적에서 2승 3패로 따라붙었다.

앞서 첫날 포볼 경기와 2라운드 포섬 경기에서 6승 3무 3패로 우위를 점령했던 팀KLPGA는 최종일 싱글매치플레이에서도 7승 1무 4패로 팀LPGA를 압도했다.

이날 팀KLPGA는 싱글매치 첫 주자 조정민(25)이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3홀 차로 지고, 신인왕 대결에서 조아연(19)이 이정은(23)에 5홀 차로 대패하면서 승점 1점 차로 쫓겼다.

그러나 주장 김지현(28)이 신지은(27)을 2홀 차로 따돌려 한숨을 돌렸고, 장하나(27)가 ‘절친’ 대니엘 강(미국)과 접전 끝에 2홀 차로 이기면서 팀KLPGA는 우승을 향해 내달렸다.

김아림(24)이 유소연(28)을 4홀 차로 이기고, 박민지(21)가 양희영(30)을 1홀 차로 제치면서 ‘매직 넘버’ 승점 1점을 남긴 팀KLPGA는 8번째 주자 박채윤(25)이 허미정(30)을 3홀차로 꺾으면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팀KLPGA는 우승이 확정된 뒤에도 이다연(22), 임희정(19)이 각각 이미향(26), 이민지(호주)에게 승리하고 최예림(20)이 김효주(24)와 비기면서 승점 2.5점을 추가, 역대 최다 승점차 기록을 완성했다.

김아림(24)은 이번 대회에서 3전 전승을 비롯해 2년 동안 6전 전승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이 대회에서 한 번도 패배를 기록하지 않은 선수는 김아림이 유일하다.

김아림은 우승팀 최우수 선수에 뽑혔다.

또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박민지와 임희정(19)은 3전 전승을 올려 신예 돌풍을 일으켰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은 KLPGA투어 일인자 최혜진(20)과 에이스 맞대결에서 5홀차 대승을 올려 체면을 지켰다.

준우승팀 최우수 선수는 이번 대회 2승 1패를 기록한 이정은에게 돌아갔다.

이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는 출전하지 않은 대회 호스트 박인비는 “KLPGA투어 선수들의 실력이 너무 좋아졌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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