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씨에스, 양해각서 체결

울주 온양 GW 일반산업단지에

내년 8월까지 227억 들여 조성

25만명 고용유발효과도 기대

▲ 울산시 송병기 경제부시장과 (주)씨에스 조대용 대표이사가 3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승강기용 와이어로프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씨에스는 스테인리스 로프, 비자전성 로프 등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와이어로프 전문 생산업체다.
(주)씨에스가 울산에 승강기용 와이어로프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울산시는 3일 씨에스와 승강기용 와이어로프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투자 협약에 따라 씨에스는 울산 울주군 온양읍 GW 일반산업단지에 내년 8월까지 227억원을 투자해 2만3100㎡ 부지에 연면적 9000㎡ 규모의 승강기용 와이어로프 제작 공장을 세운다.

시는 공장 신설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비롯해 행정에서 지원할 수 있는 필요사항을 협조하기로 했다.

2005년 경남 양산에서 창립한 씨에스는 2013년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ISO 9001) 인증, 2014년 자동차 품질경영시스템(ISO/TS 16949) 인증 등을 받았다.

스테인리스 로프, 비자전성(자전성: 로프축을 중심으로 로프가 풀리는 방향으로 회전하려는 성질) 로프 등을 개발해 세계 20여개국에 수출하는 와이어로프 전문 생산 기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설 투자로 25명을 직접 고용할 수 있고, 향후 추가 투자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기업의 성공을 위해 모든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GW 일반산업단지는 지더블유 아이시(주)가 총 1167억원을 들여 면적 44만9000㎡ 규모로 2017년 착공, 오는 2020년 12월 준공(사업준공 2021년 12월)할 예정이다.

공정률은 74.9%, 분양률은 54.2%이다. 유치업종은 1차 금속, 기계 장비, 자동차 트레일러, 운송장비 등이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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