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씨에스, 양해각서 체결
울주 온양 GW 일반산업단지에
내년 8월까지 227억 들여 조성
25만명 고용유발효과도 기대
울산시는 3일 씨에스와 승강기용 와이어로프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투자 협약에 따라 씨에스는 울산 울주군 온양읍 GW 일반산업단지에 내년 8월까지 227억원을 투자해 2만3100㎡ 부지에 연면적 9000㎡ 규모의 승강기용 와이어로프 제작 공장을 세운다.
시는 공장 신설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비롯해 행정에서 지원할 수 있는 필요사항을 협조하기로 했다.
2005년 경남 양산에서 창립한 씨에스는 2013년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ISO 9001) 인증, 2014년 자동차 품질경영시스템(ISO/TS 16949) 인증 등을 받았다.
스테인리스 로프, 비자전성(자전성: 로프축을 중심으로 로프가 풀리는 방향으로 회전하려는 성질) 로프 등을 개발해 세계 20여개국에 수출하는 와이어로프 전문 생산 기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설 투자로 25명을 직접 고용할 수 있고, 향후 추가 투자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기업의 성공을 위해 모든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GW 일반산업단지는 지더블유 아이시(주)가 총 1167억원을 들여 면적 44만9000㎡ 규모로 2017년 착공, 오는 2020년 12월 준공(사업준공 2021년 12월)할 예정이다.
공정률은 74.9%, 분양률은 54.2%이다. 유치업종은 1차 금속, 기계 장비, 자동차 트레일러, 운송장비 등이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