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보안 협약식 기념촬영 모습. - 한국선급 제공

한국선급(KR·회장 이정기)은 현대LNG해운과 최근 현대LNG해운 부산사무소에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선박 사이버보안 규칙 적용, 검증 및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신조 선박에 적용 가능한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공동으로 검증하게 된다. 한국선급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해상 사이버보안 인증 분야’의 역량과 현대LNG해운의 ‘사이버보안 기술력’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제해사기구(IMO) 해사안전위원회 결정에 따라 2021년부터 사이버보안 리스크 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이버보안 시스템의 리스크 분석 및 설계 안전성 평가 부문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선박 사이버보안 기술은 운항 중인 배의 데이터와 이를 전달하는 네트워크, 데이터 저장소 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선박 운항 기술에 정보통신기술 융합이 활발해지고 선박과 선박, 선박과 육상 간 정보 교류가 많아지면서 사이버보안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는 중요한 산업 분야다.

이에 한국선급은 지난해 해상사이버보안 관리 시스템 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회사 및 선박에 대한 사이버보안 인증 서비스는 물론 선박의 네트워크 및 자동화 시스템 등에 대해 사이버보안 형식승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현대LNG해운은 국내 최초로 LNG 수송을 시작한 LNG 전문 선사로 25년 이상 운항·관리 경험을 토대로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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