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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국방부 찾아 주전 군부대 이전 공식 요청이전추진위 국방부 차관 면담7765부대 해안초소 이전 요청
관광 활성화 위한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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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4  21: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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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천석 동구청장과 정용욱 동구의회 의장 등은 지난 3일 서울 국방부를 방문해 동구 주전 가족휴양지 일원에 위치한 7765부대 2대대 해안경비 소초 이전과 관련해 박재민 국방부 차관(왼쪽 세 번째)과 면담을 가졌다.
지난달 동구 주전주민들이 주전군부대 이전을 국방부에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울산 동구가 국방부를 방문해 군부대 이전을 공식 요청했다. 국방부는 긍정적 검토 의사를 밝혔으나 과거에도 군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대답을 한뒤 차일피일 미뤄진 전력이 있어 실제 이전 추진여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정천석 동구청장과 정용욱 동구의회 의장, ‘주전군부대 이전 추진위원회’ 김판구 위원장 등 5명은 지난 3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방부를 방문해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1시간 가량 면담을 하면서 주전가족휴양지와 인접해 있는 육군 7765부대 2대대의 해안 경비소초 이전을 요청했다.

국방부가 주전군부대 이전과 관련해 구청장과의 면담을 수락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구청은 그동안 육군53사단 등과 면담을 진행해왔다.

정천석 구청장은 “오랜 조선업 불황 극복을 위해 바다자원 관광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효과적인 관광시설 조성을 위해서는 군부대 이전이 꼭 필요하다”며 국방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동구청의 요청을 긍정적으로 잘 검토해보겠다. 정부가 ‘국방개혁 2.0’을 추진하는 만큼, 군부대 이전 논의가 한걸음 더 진전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대체 이전부지 확보방안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구가 이전을 요청한 ‘주전소초부대’는 주전동 산 211-2 일원 3372㎡ 부지로, 현재 군막사 5개동이 자리잡고 있다. 현재 주둔중인 부대는 없으며 건물도 담벼락에 둘러싸여 출입이 금지된 채 사실상 폐가처럼 남아있다.

동구는 지난 2015년 이 일대에 주전가족휴양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소초 이전이 무산되며 사업도 함께 중단됐다. 정천석 동구청장이 취임한 이후 동구는 주전 일대에 주전 보밑항 해양연안체험공원, 주전 근린공원, 주전 큰골 여가놀이공원 등 관광인프라 구축을 추진중이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주전 일대의 해안경관을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관광인프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주전군부대 이전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 앞으로 주전 주민과 힘을 모아 꾸준히 국방부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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