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스마트 선박 기술·정책 구심점 역할”
제1회 정기 세미나 개최
선진국 전문가들과 함께
비즈니스 대응전략 수립

▲ 울산 SSN SIG는 4일 신라스테이울산에서 노르웨이와 호주 해사청 관계자 등 해외 교수진 10여명과 울산, 부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가지고 제1회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울산에서 전국 처음으로 지역단위 스마트 선박 국제 네트워크 그룹(SSN SIG)이 출범하면서 지역 스마트 선박 기술과 정책을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SSN SIG는 4일 신라스테이울산에서 노르웨이와 호주 해사청 관계자 등 해외 교수진 10여명과 울산, 부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가지고 제1회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SSN SIG(Smart Ship Navigation Special Interest Group)는 스마트 선박 기술과 정책에 대한 국제수준의 정보를 공유하고, 회원들간 아이디어 교환을 통해 관련 연구개발 및 정책제안 주제를 발굴하는 국제 전문가 네트워크다.

SSN SIG 주요활동은 온·오프라인 회의와 행사를 포함해 의견 공유와 토론을 위해 연례 국제행사, 국내외 세미나 및 회원들 간의 소통을 위한 네트워킹 행사로 구성된다. 또 글로벌 R&D 프로젝트 제안 및 스마트선박과 관련된 국제기구에 정책제언을 위한 논의를 수행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지난 10월 설립된 울산 SSN SIG는 지역단위로는 전국에서 처음 구성됐다.

울산 SSN SIG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전기추진선박을 포함한 △스마트 선박에 관한 국내외 정책적 법적 요건 △스마트 선박 항해 시스템 △육상 지원 서비스를 포함한 스마트 선박의 효율적인 운영 △스마트 선박 관련 친환경 이슈 △스마트 선박관련 인적 요소 및 인간 중심 디자인 등을 포괄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또한 이날 출범식 및 세미나에서는 영국선급의 Jonathan Earthy 박사가 ‘유럽형 자율운항 선박을 위한 Open Bridge’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SSN SIG 진행경과 공유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울산 SSN SIG 관계자는 “현재 SSN SIG 회원은 노르웨이, 영국을 비롯한 유럽과 호주 등 조선해양 분야의 선진국 전문가들과 국내 산업계, 학계 및 시스템 인증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며 “울산을 포함한 조선해양ICT분야의 국내 기업체 회원들은 SSN SIG의 해외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관련 분야에 대한 국제동향을 빠르게 파악하고, 적절한 비즈니스 대응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