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1069만8천명 관람
전편 누적관객수 뛰어넘어
애니 역대 최고 흥행작 등극
중국·미국 등서도 흥행 돌풍

▲ ‘겨울왕국2’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지난 7일 서울 시내의 한 영화관에서 시민들이 표를 구매하고 있다. 겨울왕국2는 11월21일 개봉 후 17일째 만에 역대 27번째이자 올해 ‘극한직업’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 ‘기생충’에 이어 다섯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연합뉴스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전편의 기록을 뛰어넘으며 애니메이션 흥행의 새 역사를 썼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전날까지 누적 관객 1069만8300명을 불러모아 1편(1029만6101명)의 기록을 앞질렀다.

이에 따라 ‘겨울왕국2’는 역대 애니메이션 가운데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1편은 2위 자리로 밀렸다.

앞서 이 작품은 개봉 17일째인 지난 7일 누적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다섯번째이자, 역대 27번째로 ‘1000만 클럽’에 가입했다. 외화로는 역대 8번째다.

‘겨울왕국2’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 33개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현재까지 북미에서 3억3759만달러(4016억원), 해외까지 포함하면 총 9억1969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 중이다.

맷 데이먼과 크리스천 베일이 주연한 ‘포드 v 페라리’는 주말 이틀 동안(7~8일) 27만3000명을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45만7708명. 미스터리 스릴러 ‘나이브스 아웃’은 이 기간 9만1285명이 관람해 3위에 올랐다. 나문희 주연 ‘감쪽같은 그녀’는 11만7657명을 불러들이며 4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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