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시설·진료 프로토콜 등 우수

▲ 울산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제1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18년 7~12월 6개월 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신생아중환자실을 갖춘 83개(상급종합병원 41기관, 종합병원 42기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신생아중환자실의 진료환경 개선 및 의료 관련 감염예방 등을 통한 환자안전 중심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울산대병원은 91.95점으로 전체 병원 평균(83.04점)과 상급종합병원 평균(89.99점)보다 뛰어난 성적을 인정받았다.

평가지표는 △전담전문의 및 간호사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 △전문장비 및 시설, 감염관리 프로토콜 구비율 △중증도평가 시행률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 등 총 11개 항목이다.

울산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중환자실 전문장비·시설뿐만 아니라 중환자실의 응급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진료 프로토콜 구비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임진아 신생아집중치료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울산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은 2.5kg 미만의 미숙아와 심장병 등 선천성 질환을 갖고 태어나는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 치료하는 지역 거점센터다. 전문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모두 구비하고, 치료효율을 높이기 위해 중증도별 세분화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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