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티잉그라운드에서의 행동과 드라이버 샷 실수다. 티잉그라운드에서 티(Tee)를 꽂는 동작이 대부분 서툴고 느리며 다양한 모양의 끈이나 방울이 달린 티를 사용하는데 꽂는 자세부터 교정하고 바꿔야 초보에서 벗어난다. 아마도 비슷한 부류의 동료들과 라운드를 하며 티잉그라운드에서 시간의 개념과 좀더 프로페셔널한 동작을 조언해 주는 골퍼가 주위에 없는 경우일 것이다.
가장 많은 실수는 에이밍을 목표와 다른 방향으로 잘못 서는 경우가 많아 미스 샷을 유발하는 경우다. 티를 꽂는 자세와 시간부터 줄이고 신속하게 볼의 높이를 맞추는 습관이 만들어 져야 한다. 이는 연습을 통해 이루어지며 골프방송을 보면서 프로들이 하는 취하는 자세를 눈여겨 보고 티의 높이와 볼을 한번에 조절할수 있는 연습이 필요하다. 코치나 상급 골퍼들과 라운드를 하면서 타겟과 평행되게 서는 법을 필드에서 자주 배워야 한다. 샷은 잘 했는데 방향을 잘못서서 엉뚱한 방향으로 볼이 날아가기에 연습장에서 한쪽 방향으로만 연습하지 말고 여러 방향으로 샷을해보며 방향서는 감을 익혀야 한다.
둘째, 페어웨이에서 세컨샷 지점으로 이동하면서 대부분 그렇듯 100타이상 치는 분들은 이동걸음이 느리고 볼 위치에 가기전 두세개의 클럽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못하고 캐디를 다시 불러 클럽을 교환하는 등 진행하는데 눈치와 요령이 없어 동반자들의 플레이 속도를 맞추지 못하는 전형적인 슬로우 플레이어들이라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이는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하므로 요령을 배워두면 좋을것이다. 또한 지형의 언드레이션 상황에 맞는 트러블 샷 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세컨샷 역시 에이밍 자세부터 타겟과 다른 방향이며 상황 대처법이 서툴러 쉽게 스코어를 잃는다. 이동은 빠르게 해서 볼 지점에 가서는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샷을 하도록 권유한다.
중급자가 되기전까지는 2~3개의 클럽을 미리 준비해서 가는 요령이 필요하다. 한국 골프장의 특성상 그래야만 모두에게 그린 위에서 시간을 더 나누어 가질 수 있음을 기억하자. 늘 필드에서 강조하는 말은 이동은 빠르게 플레이는 여유를 가지고 샷은 천천히 하자는 것이다. 트러블 상황의 샷은 세월과 구력에서 체득되기에 가장 기본적인 업힐과 다운힐 상황에서 스탠스 서는 방법과 한 클럽 더 넉넉하게 잡고 헤드를 열고 닫는 기본적인 방법을 익혀 두고 반복 하면서 뒷땅 과 탑핑을 줄여야 한다.
보기나 더블 보기를 당연한 듯이 여기는 마음의 자세에서부터 스코어 게임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자신의 스코어를 100타 이하로는 내려 갈수 없다는듯 스코어는 크게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듯하다. 그러나 골프 게임은 스코어가 모든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잘 치고 싶은 강한 욕구가 있어야 실력이 나아진다. 평소 연습장에서 필드와 같은 마음의 자세로 한샷 한샷 집중해서 연습하고 스윙의 절차와 순서를 잘 익혀 필드에서도 똑 같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영하 파크애비뉴(선암동) 책임지도프로 PGA CLASS A·USGTF 마스터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