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7일부터 최장 87일까지

울산시교육청 올해 초·중·고 겨울방학이 오는 20일부터 짧게는 7일 길게는 87일 동안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초등학교는 20일 병영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굴화초등학교 등 15개교가 오는 24일 방학식을 하고 점진적으로 전 학교가 방학에 들어간다.

방학기간은 양지초와 일산초가 10일로 가장 짧다. 반면 동부초는 무려 87일 방학을 실시한다. 이는 학교별 공사일정에 따라 겨울방학에 공사를 실시하는 경우 긴 반면, 여름방학에 공사를 했던 학교의 경우 겨울방학이 상대적으로 짧다.

중학교는 대송중학교가 지난 11일부터 시작해 방학에 들어갔고, 남목중을 비롯해 18개교가 27일부터 일제히 방학식을 갖는다.

범서중이 11일로 가장 짧고 대송중이 63일로 가장 길다.

고등학교는 20일 남목고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화암고가 7일로 가장 짧고 현대고는 59일로 가장 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로 방학일수의 차이가 나는 이유는 방학 동안 내진보강, 석면 제거 공사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학사일정 변경인 만큼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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