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행사 때문에 중국을 비롯한 외국 방문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가축질병 방역체제를 대대적으로강화하기로 했다.

 노경상 농림부 축산국장은 13일 "월드컵이라는 큰 국제행사를 통해 만의 하나 구제역이 재발하게 되면 축산업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 전반이 막대한 타격을 받을것"이라며 "외국 관광객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철저한 검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림부는 악성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현물검사와 정밀검사 등을 통해 구제역 재발 위험성이 높은 수입건초와 육류 밀반입에 대한 검역과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농림부는 아울러 올해 실시될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로 자칫 지방방역체계가 느슨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달중 각도 부지사와 방역전담 공무원들이 참석하는 방역체제점검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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