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증시는 주간으로는 19.58포인트 하락하며 종합지수 748.17포인트에 한주를 마감했다.

 미국시장에서 3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으나 단기 급등에 따라 주가에 선반영되었다는 부분과 몇몇 기업들은 부정적 전망으로 다우는 9천700선 나스닥은 1천900선이 붕괴되며 다소 불안정한 모습으로 마감했다. 국내시장은 주초 상승하며 출발했고 화요일에는 직전고점을 돌파하며 장중 한때 785.02까지 상승했으나 목요일 미증시 및 일본증시 하락, 나스닥선물 큰폭 하락으로 25포인트 하락했고, 금요일에도 추가 하락했다.

 최근 국내증시의 하락요인은 그동안 국내증시의 상승을 견인 했던 미국과 일본증시의 하락과 사상최고치에 육박했던 매수차익잔고의 대규모 만기전 청산물량의 출회이다. 과거에도 실적 발표시즌 동안에는 주가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가운데 등락장세를 보여왔고 또한 매수차익잔고의 만기전 청산 물량증가는 신규유입에 필요한 유동성 확보라는 측면으로 보인다.

 주간 금리동향을 보면 주초 미국 금리인상 관련 발언 및 외평채 잔여분 발행 소식으로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4.4%대로 급등한후 소폭등락을 보이며 주후반에 추가적으로 상승하며 4.43%로 마감했다. 다음주는 외평채와 국고채가 발행물량이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어 금리는 상승압력을 좀더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주는 외국인의 차익매물 출회로 다소 리스크 관리가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지만 하락추세 전환을 고려한 추격 매도 마인드위주의 시장접근 보다는 중립적인 시장관점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추가조정 국면이 전개될 경우, 외국인 선호 낙폭과대 업종 중심으로 저가 분할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이 더욱더 유리해 보인다. 김우만 제일투자증권 울산지점장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