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스타 출신 교수 지도

한국 아피츄스서 과정 이수

▲ 울산과학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 글로벌조리제과제빵인재양성반 학생들이 아피츄스 대학교 한국캠퍼스에서 글로벌 셰프 전문가과정을 이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는 호텔외식조리과 글로벌조리제과제빵인재양성반(LINC+사업) 학생들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아피츄스 대학교 한국캠퍼스’(이하 아피츄스 코리아)에서 ‘글로벌 셰프 전문가과정’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아피츄스는 1997년 이탈리아의 플로렌스 예술 대학교의 단과 대학으로 설립됐으며, 이탈리아에서는 처음으로 세계 조리사 연맹의 인증을 받은 수준 높은 요리 학교다.

아피츄스 코리아는 2018년 7월 울산 중구 성안동에 아피츄스 대학교의 첫 번째 공식 캠퍼스로 설립돼, 아피츄스 피렌체와 동일한 과정으로 본교 교수진이 수업을 진행해 수료나 졸업 시에 본교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울산과학대의 이번 교육은 이탈리아 요리 및 식품 품질 인증의 역사, 이탈리아 요리 실습(피자, 파스타, 밥, 후식) 등으로 구성돼 재학생이 이탈리아의 대중적인 요리에 대해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 교육은 미슐랭 스타 출신의 Pietro Di Marco(삐에트로 디 마르크) 교수가 맡았다. 삐에트로 교수는 본인의 가족 레스토랑에서 15세에 요리에 입문한 후 2008년 미슐랭 스타 마르코니 레스토랑에서 요리 메뉴개발 참여, 2009년 미슐랭 스타 아몰포 레스토랑에서 패스트리 조리장으로 일했다. 영국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랭킹 10위 안에 있는 프레고 레스토랑의 요리사이며 공동 창업자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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