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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축구
김학범호, 22일 호주 꺾으면 ‘올림픽 티켓’ 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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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20  23: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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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호주전 두차례 경험
역대 전적은 크게 앞서지만
경기력 잘 아는점 주의해야
한국 ‘전승 우승’ 가능할까
현재 4연승으로 전력 우세
멀티골 기록자도 3명 보유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목표를 향해 순항하는 김학범호가 ‘도쿄행 직행 티켓’에 단 1승만을 남겨놓고 ‘해볼 만한 상대’인 호주와 맞붙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22일 오후 10시15분 호주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결승 대결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권이 걸려있다. 도쿄올림픽에서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은 총 4장으로 개최국 일본이 이미 1장을 확보한 상황에서 이번 대회 3위까지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

이에 따라 한국-호주, 우즈베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의 4강 대진에서 승리하는 팀이 결승전 결과와 상관없이 올림픽 진출권을 따내고, 나머지 1장의 주인공은 준결승전 패자끼리 싸우는 3-4위전에서 결정 난다.

김학범호는 호주만 꺾으면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하게 돼 비장한 각오로 준결승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 호주와 역대 전적에서 ‘10승 2무 2패’ 우세

한국은 호주와 U-23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 10승 2무 2패로 크게 앞서 있다. 최근 4경기에서는 3승 1무를 거두고 있다. 2014년 11월 U-21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서 0대1로 진 게 마지막 패배였을 정도로 앞서 있다.

한국과 호주는 최근 2년 동안 3차례나 만났다.

2018년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D조에서 한 조에 묶여 호주와 경쟁한 한국은 호주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3대2로 승리했다. 한국은 2승 1무를 거두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지만 호주는 1승 2패에 그쳐 조 3위로 탈락했다.

지난해 3월에 치러진 2020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도 한국은 호주와 또다시 맞붙었다. 이번에는 김학범 감독이 직접 지휘했다.

한국은 캄보디아에서 펼쳐진 예선에서 호주, 캄보디아, 대만과 H조에 묶여 순위 경쟁을 치렀고, 한국과 호주가 나란히 2승 1무를 거뒀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한국이 1위, 호주가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호주와 2대2로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김학범호는 이번 대회 본선에 대비해 말레이시아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지난 3일 쿠알라룸푸르에서 호주와 비공개 평가전을 치러 1대1로 비겼다.

후반 27분 오세훈이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4분 뒤 알 하산 투레에게 동점골을 내줘 1대1로 비겼다.

다만 이번 경기는 전후반 50분씩 치르고, 11명의 선발 선수를 모두 바꾸는 등 공식 경기로 치러지지는 않아 양 팀의 공식 역대 전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김학범 감독은 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두 차례 호주와 대결하면서 상대의 전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반대로 호주도 한국의 경기력을 잘 알고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김 감독 역시 “호주는 말레이시아에 전지훈련 때도 평가전을 했다. 또 캄보디아에서 열렸던 이번 대회 예선에서도 호주와 같은 조에 묶여 경기했다.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7골 vs 호주 5골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1대0승·2대1승·2대1승)와 8강전(2대1승)을 치르면서 4경기에서 7골(3실점)을 뽑아냈다. 반면 호주는 조별리그 3경기(1대1무·2대1승·1대1무)와 8강전(1대0 연장승)까지 5골(3실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한국은 4연승으로 준결승에 오르며 ‘전승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호주는 2승 2무를 거둬 객관적인 전력에서 김학범호가 앞선다는 평가다.

한국은 8강전까지 이동준(부산), 오세훈(상주), 조규성(안양·이상 2골), 이동경(울산·1골)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멀티골 기록자만 3명이다.

호주는 23명의 엔트리 가운데 9명이 유럽 무대에서 뛴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는 자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위주로 득점에 성공했다.

스트라이커인 니컬러스 디아고스티노(퍼스 글로리)가 유일하게 멀티골(2골)을 기록한 가운데 알 하산 투레(아들레이드), 레노 피스코포(웰링턴 피닉스), 레미 나자린(멜버른 시티·이상 1골)이 득점에 성공했다.

김학범호가 4-2-3-1 전술을 위주로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호주는 4-3-3 전술과 4-2-3-1 전술은 물론 4-4-2 전술까지 다양하게 가동해왔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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