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회장 고윤웅)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미샤엘 리히터)은 "제13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울산대 의대 신경과 김종성(48·사진) 교수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젊은의학자상 수상자로는 기초의학 분야에서 가톨릭의대 병리학과 이석형(39) 교수를, 임상분야에서 아주대 의대 류머티스내과 서창희(37) 교수를 각각 선정됐다.

 본상을 받는 김종성 교수는 뇌졸중 때문에 발생하는 감각장애 메커니즘을 체계적으로 밝혀낸 것은 물론 국내에서 발생하는 뇌졸중의 위험인자와 원인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이석형 교수는 세포의 생성에서 사멸에 관여하는 "카스파제" 효소의 유전자 돌연변이를 세계 최초로 규명한 성과로, 서창희 교수는 만성적 염증성 질환인 "베체트병"에 관한 연구성과로 각각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내달 26일 오후 6시 신라호텔 다이너스티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익조기자 ijpark@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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