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청 성장목 자치행정과장(50·사진)이 28일 오전 뇌출혈로 숨졌다.

 성 과장은 지난 19일 자택에서 갑자기 쓰러져 수술을 받은 후 그동안 의식불명 상태에서 버텨왔으나 이날 결국 2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동료 직원들은 성 과장이 쓰러지기 전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을 위해 주민들을 일일히 만나며 현장을 점검하는 등 밤늦게까지 일에 파묻혀 왔다고 말했다.

 유족으로 부인(47)과 아들 2명이 있다. 빈소는 울산병원 영안실(226·5308, 011·9307·2519)이며 30일 발인한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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