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18대 3선 출신 자유한국당 윤두환 전 국회의원이 한국당의 ‘인적쇄신’을 촉구하며 제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윤 전 의원은 3일 “젊고 용기있는 변화와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위해 21대 총선에 불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당은 과감한 쇄신이 필요하다”며 “낡은 정치를 청산하기 위해 인적쇄신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의원은 특히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을 위해선 정치가 바로서야 한다”며 “개인의 명예와 영광을 목표로 하는 사람, 좌고우면하며 소신없는 사람들은 과감히 청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전 의원은 또 “한국당이 총선에 승리해 문재인 정부의 독선과 독주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한국당 소속 북구 총선 예비주자는 박대동 전 국회의원과 최근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40대 박상복 전 북구의원으로 압축되고 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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