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사회적 관심은 살균이다. 우리 생활 주변에서 전염성 세균을 제거하는 데 초미의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살균은 전염성 세균뿐만 아니라 공기나 물 정화, 오염 물질이나 냄새 제거와도 큰 연관성이 있다.

철새들의 이동을 통해 발생하는 조류독감이나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출혈성 돼지 전염병은 이병률이 높고 급격하게 퍼지기 때문에 축산 농가들은 이 전염성 질병 예방을 대비해 축사와 축사 주변의 살균과 소독이 절대적이다.

㈜대종에이오피는 각종 오염 물질인 유기물을 산화 처리하는 산화 살균 공법이란 혁신적 신기술로 공기와 물을 동시에 살균할 수 있는 제품들을 생산하는 기술벤처 기업이다.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공기살균기와 물 살균기는 공기와 물의 살균은 물론 냄새 감소에 도움이 된다. 특히, 양계장이나 축사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제거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그리고 살균과 정화를 최우선 해야 하는 생활환경을 위해서도 필요한 제품들이다.

이 제품들의 특징은 OR 처리 장치 즉, 분자 공명 자기장에 의하여 처리목적에 맞는 일정 영역 대의 파장 에너지를 발생시켜, 물과 수중 용존이온이 파장 에너지에 반응하도록 처리하는 장치를 통하여 수중 용존이온들을 고형화시키고, 미생물들은 단백질 변성이 일어나 소멸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수질 개선은 물론 냄새 유발 물질이 제거되어 냄새도 감소하는 것이다. 기존 냄새 강도가 1994에 달하던 수치가 OR 처리 장치를 설치한 후 707까지 그 수치가 떨어지면서 최대 64%의 효율을 보였다고 한다. 그리고 OR 처리 장치로 용존이온 감소 여부를 시험한 결과 용존이온이 50% 정도 감소하는 걸 확인했다고 한다.

㈜대종에이오피의 관계자는 “대한한돈협회에서 국내 시판 중인 악취 저감 제품의 실제 효과 검증을 위해 발표한 ‘2016년도 악취 저감 제품 및 시설 효과 검증 결과’에 따르면 기존 제품들의 경우 최대 30% 정도가 가장 높은 효과였습니다. 이 결과치와 비교하면 최대 64%인 우리 제품의 효율성은 아주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축들이 마시는 물로 사용하는 지하수의 수질을 개선하기도 합니다. 지하수에 함유된 대장균과 바이러스, 기타 유기물등을 살균 분해하여 가축이 먹는 물의 수질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OR 처리 장치로 축사 내부는 물론 주변 생활환경도 쾌적해지는 이중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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