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를 시작페이지로 ㆍ 즐겨찾기
전체기사 | 기사모아보기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알림 | 화촉 | 부고 | 모집 | 자유게시판
사회울산양산
삼호동 태화강철새공원 일대, “철새보호도 좋지만 시민안전은 어떡하나요”철새 보호 차원 조명시설 없어
“해만 지면 암흑” 민원 잇따라
남구, 잔디등 상향 교체 추진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2.12  23:08:3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 울산시 남구 삼호동 태화강철새공원 일대가 저녁만 되면 암흑으로 변해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강 건너 맞은편 태화십리대밭먹거리단지와 확연히 비교된다.
“철새 보호도 좋지만 너무 컴컴해서 위험하고 불편합니다.”

울산 남구 삼호동 태화강철새공원 일대가 저녁만 되면 암흑으로 변해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이 지역이 대표적 철새도래지여서 철새 보호를 위해 잔디등 등의 조명시설의 조도가 약한데다 이 또한 많이 설치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1일 오후 7시께 찾은 삼호동 철새홍보관 인근 철새공원은 강 건너 태화십리대밭 먹거리단지와 비교해 확연히 어두웠다. 산책길과 공원 안으로 들어갈수록 더 어두워졌고, 일부 구간은 칠흑처럼 깜깜했다. 가뜩이나 발길이 뜸한 이곳은 신종 코로나 사태 여파 탓인지 산책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더 찾기 힘들었다.

삼호동 주민 김태웅(39)씨는 “산책길과 공원이 조성됐지만 해가 지면 너무 어두워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며 “특히 여성이나 어린이의 경우 무섭고 불안해 해 시민 안전을 위해서라도 보안등이나 잔디등을 추가 설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지역 안대룡 남구의원은 “많은 예산을 들여 조성해 놓은 산책길과 공원을 시민들이 이용을 꺼려한다는 것은 결국 예산 낭비가 아니냐”며 “또 명색이 국가정원인데 외부 관광객이 왔을때 어둡고 안전에 둔감하다는 이미지가 각인될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몇 년 전부터 이 같은 민원을 제기해오고 있으나, 공원 관할기관인 울산시가 난색을 표하면서 해결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현재 철새공원의 조명시설 교체나 관리는 남구가 하고 있으나, 추가 설치 등을 하기 위해서는 시와 협의를 거쳐 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남구는 지난해 8월에도 시에 공문을 보내 보안등과 잔디등 추가 설치 협조를 요청했으나 시에서는 “이 지역은 울산 최대 철새도래지여서 지나치게 밝은 조명에 따른 생태계 교란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부정적 회신을 한 바 있다.

남구 관계자는 “이미 잔디등의 조도를 2차례나 높였으나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시범적으로 기존 1m 높이의 잔디등을 3~5m 짜리로 교체해 효과가 있을 경우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경상일보, KSILBO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울산대학병원 진료 받은 사실 확인
2
울산, 자가격리자 1명 발생… 31번 환자와 접촉
3
청도에서 국내 첫 사망자, 울산 턱밑까지 온 코로나
4
원전해체연구소 조성 본격화…정문은 울산으로 가닥
5
가교지구(울주군 삼남면 가천리·교동리) 도시계획 심의 제동…사업지연 불가피
6
울산 기업들 신용등급 흔드는 신종코로나
7
일산 공영주차장에 무허가 컨테이너 10년째 방치
8
현대중공업그룹, 산·학·연 손잡고 AI산업 키운다
9
아이폰수리명가 ‘몬스터폰’ 갤럭시S10플러스 액정 당일 수리 진행
10
울산 곳곳 신종코로나 확산에 ‘빨간등’ 켜져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광역시 남구 북부순환도로 17 | Tel 052-220-0515 | Fax 052-224-1030 | 사업자번호 610-81-07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정환
등록번호 : 울산,아01105 | 발행인 : (주)경상일보 엄주호 | 편집인 : 엄주호 | 등록날짜 : 2018년 4월 23일
Copyright © 2011 경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