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 문화도시 구현 목표

문화콘텐츠 개발·산업화 등

신규 32개·위탁사업 6개 추진

▲ 18일 울산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열린 출자, 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에서 김석진 행정부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주문화재단 설립안이 ‘삼세번’ 도전만에 통과됐다.

울산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위원장 김석진·행정부시장)는 18일 시청에서 2020년도 제1차 회의를 열어 안건으로 올라온 ‘울주문화재단 설립안’을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울주군은 울주군의회의 동의를 구하는 절차인 ‘울주군 울주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등 타당성용역 이후 2년 만에 실질적인 준비에 착수한다.

원활하게 추진될 경우 이르면 5월 울주문화재단 이사회 임원을 공모하고 발기인 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9월에는 울주문화재단이 출범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안에 따르면 울주문화재단은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사람 중심의 문화도시 울주 구현’을 목표로 △지역 문화콘텐츠 개발 및 문화 산업화 △주민 체감형 문화 사업 추진 △예술인과 지역 연계 협력 사업 추진 △문화재단 정체성 정립 등 4대 전략분야와 12대 중점과제를 기반으로 신규사업 32개, 위탁사업 6개를 추진한다.

사무국 조직은 1센터, 3팀이다.

도시와 농촌이 혼재된 지역특성에 맞춰 정책 및 사업을 개발하는 문화정책센터와 문예진흥팀, 문화시설운영팀, 경영지원팀으로 구성된다.

출범 인력은 16명이지만 연차별 직영시설 및 행사·축제 이관에 따라 23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문화재단이 설립 될 경우 울산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도시 울산’ 건설에 적극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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