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중학교의 유동환이 제13회 회장배 전국중고복싱대회에서 체급우승과 함께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중앙중의 장광국과 경영정보고의 이형주도 체급 우승컵을 안았다.

 또 울산공고의 주성희는 준결승전에서 입은 부상으로 게임없이 정상을 내주고 말아 아쉬움을 남겼다.

 중앙중의 유동환은 22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중등부 밴텀급 결승에서 강원 내남중의 황진구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하며 RSC로 깨끗이 우승컵을 차지, MVP로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중앙중의 장광국도 앞서 벌어진 모스키토급 결승에서 대전 송광중의 이윤수를 맞아 일방적 경기를 펼친 끝에 RSC승을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고등부 경기에서 경영정보고의 이형주는 코크급 결승에서 경북체고의 김도연을 상대로 착실하게 경기를 운영, 17대12로 이겨 우승명단에 올렸다.

 그러나 웰트급의 최강 테크니션과 파워를 지닌 울산공고의 주성희는 준결승에서 서울체고의 김동호를 RSC로 물리쳤으나 팔목에 부상을 입어 결승에서 광주 숭일고의 서찬선에게 우승컵을 내주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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