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지역에서 두 번째 신종코로나 확진자(경남 17번)가 발생하자 확산 차단을 위해 전방위적인 방역 활동에 돌입했다.

양산시는 24일 브리핑을 갖고 물금읍에 거주하는 대구 신천지교회 교인 29세 여성이 지난 23일 오후 11시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12시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환자는 현재 비염과 약간의 콧물 증세가 있으나 건강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확진자의 자택과 이동 동선 전반에 걸쳐 긴급방역을 실시하는 등 전방위적인 방역 활동에 들어갔다. 환자가 방문한 시설 등에 대해서는 시설폐쇄 검토에 들어갔다.

또 환자 이동경로를 양산시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한편 확진자와의 접촉자 파악도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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