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방역봉사대 조직

남·동구·울주군 취약지역

정기적인 방역·소독 활동

▲ 울산시 남구새마을회 지도자들이 26일 울산시 남구 지역 버스승강장에서 방역활동을 벌였다.
울산시새마을회(회장 권의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지역 사회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새마을방역봉사대를 조직해 집중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우선 남구새마을회(회장 정대식)는 지난 24일 새마을지도자 70여명으로 새마을방역봉사대를 조직하고 남구보건소의 지원으로 방역활동 예방수칙에 대한 기본교육을 받고 26일 남구 지역 14개동 전체 버스승강장 251곳을 방역했다.

남구새마을회는 이날 소독용액을 이용해 승강장 손잡이와 의자를 닦고, 승강장 구석구석을 분무기를 이용해 소독했다. 앞으로 인구밀집지역, 전통시장, 경로당, 작은도서관, 사회복지시설, 소외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방역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동구새마을회(회장 이무덕)는 27일 새마을방역봉사대 50명이 동구보건소에서 지원한 분무소독기 20대를 가지고 동별 시장, 버스승강장, 금융기관, 인구밀집 취약지역 등에 방역활동을 펼치게 된다.

울주군지회(회장 서강수)는 지난 24일 삼동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버스승강장 3곳, 지역 경로당 2곳을 대상으로 분무소독기로 방역활동을 펼치고 손소독제를 배치했다.

권의호 회장은 “새마을지도자가 솔선 수범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동시에 새마을방역봉사대가 소독활동을 적극 펼치면서 신종 코로나 감염 확산을 예방해 시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