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소매동이 3월11일까지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휴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도매시장 방문객이 줄어 매출이 감소하는 데다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선제 대처를 위한 취지다. 시는 행정안전부 신종코로나 발생지역 확대에 따른 공유재산 지원 방안에 따라, 수산소매동 임시 휴업 기간 공유재산 사용료를 감면한다. 또 이 기간 사용하지 못한 공유재산은 향후 사용 기간을 연장한다.

시 관계자는 “신종코로나 확대 여파로 수산소매동이 자체 휴업을 하면서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돼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한 부득이한 결정인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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