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AFP=연합뉴스) 프로복싱 세계복싱평의회(WBC) 및 국제복싱연맹(IBF) 헤비급 통합 챔피언 레녹스 루이스가 IBF 타이틀을 박탈당할 위기에 몰렸다.

 IBF는 루이스가 앞으로 10일 동안 IBF 동급 1위인 크리스 버드와의 지명 방어전일정을 확정짓지 못하면 타이틀을 뺏을 수 밖에 없다고 22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루이스는 오는 6월9일 벌어질 마이크 타이슨과의 경기를 위해 버드와의 타이틀매치를 계속 미뤄왔다.

 버드는 루이스의 타이틀이 박탈될 경우 6월2일 열릴 에반더 홀리필드와 하심 레이먼 경기의 승자와 챔피언결정전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버드는 『루이스가 타이슨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은퇴하고 나와 경기하지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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