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의 기관지로

매월 한명 선정해 집중 조명

창작과정·대표작 등 소개돼

▲ 월간문학(2020년 3월호) 기획특집 ‘이시대 창작의 산실-박종해 시인’ 편.
(사)한국문인협회가 펴내는 <월간문학>이 3월호 특집기사로 울산의 원로문인 박종해 시인의 삶과 시세계를 다뤘다.

<월간문학>은 1만5000여 명 회원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 문학단체 한국문인협회의 기관지로서 지난 1968년부터 발행돼 왔다.

월간문학 편집위원회는 매월 전체 회원 중 한 명을 선정해 집중조명 해 왔다. 이에 올해 3월호에는 박종해 시인과 그의 문학세계를 소개하는 특집 코너가 실린 것이다.

책머리 ‘이시대 창작의 산실’ 코너에서는 박종해 시인이 그 동안 교류해 온 문인들과의 사진이 실렸다.

김동리, 조병화 등 작고 문인들의 생전 사진과 유종호(평론가), 권기호(시인), 성춘복(시인), 나태주(시인) 등 현재 활동을 하고 있는 다수의 문인들도 등장한다. 또 다른 코너 ‘서재에서 벗어나 떠도는 자의 우주공간’에서는 박종해 시인의 창작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나의 작품 어디까지 왔나’ 제하의 산문은 박 시인이 등단부터 현재까지 어떻게 변모해 왔는지를 스스로 알려주는 것이다. 이어 뒷장에는 ‘이슬의 생애’ ‘빈 병’ 등 박 시인의 대표작 시 5편도 함께 소개했다.

박종해 시인은 “250여명 울산 문인들과 함께 그 기쁨을 나누고, 울산문학의 위상을 높이는데 더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