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지원사업에 선정, 5~10월 매월 1회씩 공연

▲ 꽃바위문화관이 5월부터 ‘클래식 선율에 빠지다’라는 기획 공연을 선보인다. 사진은 오는 7월 베토벤 음악을 들려줄 일미터 클래식 앙상블.
울산시 동구 꽃바위문화관에서 클래식을 테마로 하는 이색 기획공연이 5회에 걸쳐 선보여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추진하는 ‘2020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공연산책(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에 동구 꽃바위문화관의 ‘클래식 선율에 빠지다’가 선정돼 24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올해는 총 103개 회관이 참여했으며, 심의를 거쳐 56개 프로그램이 최종 선정됐다.

꽃바위문화관은 ‘클래식 선율에 빠지다’라는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5월27일부터 10월28일까지 매월 1회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우선 5월에는 첼로, 트롬본, 색소폰 등 생소한 악기로 친숙한 클래식을 연주한다. 그리고 6월24일 마련되는 ‘임소희와 함께하는 오페라와 뮤지컬 이야기’는 임소희 울산대학교 음대교수와 성악가들이 무대에 올라 오페라와 뮤지컬 음악을 생생한 라이브로 들려준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도 마련된다. 7월9일은 고흐와 고갱이 남긴 미술 작품과 베토벤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연으로 일미터 클래식 앙상블이 연주를 맡는다. 8월엔 예정된 공연이 없으며, 9월에는 트럼펫, 호른, 트롬본, 튜바 등으로 구성된 브라스마켓의 공연이, 10월에는 피아노 듀오 베리오자의 공연이 진행된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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