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 개관 관련해

미술인들 의견수렴 위해 마련

▲ 지난 6일 열린 소통문화행정 라운드테이블. 라운드테이블은 최승훈 시문화정책보좌관 주재로 오는 12월까지 매달 이어진다.
울산시는 ‘2020년 소통문화행정’의 일환으로 지난 6일 시청에서 ‘미술관 운영방안 라운드테이블’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2021년 연말 울산시립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지역 미술인들로부터 실질적인 의견을 듣기위해 마련된 것이다. 최승훈 문화정책보좌관이 주재했으며 울산시 문화예술 관련 공무원, 지난달 취임한 울산미술협회 신임 회장과 사무국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김봉석 한국미협 울산지회장은 “울산지역 미술협회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 창구가 마련되면 좋겠다”면서 “적절한 시기에 울산미협 회원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최 특보를 통해 시립미술관과 관련한 이야기를 듣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울산지역 첫 공공미술관인만큼 미술관 소장작품 구입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승훈 특보는 “시립미술관이 지역 미술인들의 구심점이 되도록 만들고자 한다. 신종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언제든지 울산미협 회원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싶다. 미술관 소장작품의 공정성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운드 테이블은 울산의 미술문화 진흥을 위해 향후 원로작가, 청년작가, 미술교사 등 참석자를 달리하면서 오는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진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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