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3분기 순이익이 1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71억보다 90%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조2천19억원에 비해 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524억원 적자를 기록, 지난해 231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영업손실 규모는 전분기 1천439억원에서 3분기 524억원으로 900억원 이상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는 석유사업의 경우 3분기 석유사업 비수기 영향과 유가 하락에 따른 마진약화로 영업이익이 다소 약세를 나타냈다며 그러나 7월부터 발효된 관세 인하(기존 5%→3%), 국제 정제마진 강세 등으로 영업환경은 전년보다 개선됐다고 밝혔다.

 SK는 화학사업은 원가대비 제품가격의 강세 지속으로 영업이익 호조세가 이어졌으며 윤활유와 석유개발 사업도 지속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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