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미디어아트 전시관

빛의 벙커 ‘반 고흐’ 전

▲ 제주 성산 빛의 벙커는 ‘반 고흐’ 전으로 몰입감 높은 미디어아트를 선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내여행지로 ‘제주’가 뜨고있다.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갑갑한 실내생활을 벗어나기위해 상대적으로 청정한 곳으로 제주가 뜨면서 1박 혹은 2박의 짧은 일정 여행객들이 제주를 방문하는 것 같다.

제주 성산 미디어아트 전시관 빛의 벙커는 ‘반 고흐’ 전으로 몰입감 높은 미디어아트를 선보이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반 고흐와 폴 고갱의 작품을 생생하게 표현한 미디어아트를 중심으로 비발디, 브람스와 같은 클래식 거장들의 명곡도 들을 수 있다. 한 시대를 풍미한 미술·음악계 거장들의 작품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반 고흐의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 등이 상영되는 ‘올리브나무와 사이프러스’ 구간에는 ‘비발디’의 ‘사계 3악장’이 함께 흘러나온다. 전시 막바지에는 반 고흐 생의 최후 작품 ‘까마귀가 나는 밀밭’이 등장한다. 이에는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이 슬픈 감성을 더한다.

10월25일까지.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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