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만 명을 넘어섰다고 CNN 방송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이날 미국의 신종코로나 감염자 수를 2만1240명으로 집계했다.이로써 1월21일 미국에서 첫 신종코로나 환자가 나온 뒤 두 달 만에 미국의 신종코로나 환자는 2만 명을 돌파했다.

CNN은 신종코로나 감염에 따른 사망자는 267명으로 집계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도 이날 미국의 신종코로나 확진자 수가 2만2177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은 중국과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많은 나라가 됐다.

신종코로나가 확산하면서 이를 억제하려는 노력도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기준 미국인 4명 중 거의 1명이 자택 격리 또는 영업장 폐쇄 명령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뉴저지주에서는 하루 새 400명의 신종코로나 환자가 더 나오면서 전체 환자 수가 1327명이 됐다. 샌프란시스코·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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