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소비자감시원, 남부경찰서와 함께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독려에 나섰다.

남구는 소비자감시원, 남부경찰서와 협조해 20개반 71명의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지역 내 유흥시설 862곳 전체에 영업 중단 권고 안내문 및 시설 준수사항 자료를 배부하는 등 감염병 확산방지에 대한 주민동참을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유흥시설에 대해 ‘오는 4월5일까지 영업 중단’을 권고하고, 부득이 하게 영업할 경우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을 예방하는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확산 방지를 위해 꼭 보름 동안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이날부터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출·퇴근 3부제를 도입해 오전 7~오후 4시, 오전 8~오후 5시, 오전 9~오후 6시 등 출·퇴근시간을 분산했다. 또 부서별로 재택근무를 확대해 각 계 단위로 최소 1명 이상 돌아가면서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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