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6개 선거구 26명 등록
민중 조남애 예비후보 사퇴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총선 후보자 등록 첫 날인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울산 6개 선거구에 총 26명의 예비주자가 등록했다. 출마가 예상되는 인원(28명)의 92.9%에 해당한다.
울산 중·남갑·남을·동·북구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후보가 나란히 등록을 마쳤다.
중구에는 민주당 임동호, 통합당 박성민 후보가, 남갑은 민주당 심규명, 통합당 이채익 후보가, 남을은 민주당 박성진, 통합당 김기현 후보가 각각 후보 등록을 마쳤다.
동구는 민주당 김태선, 통합당 권명호 후보가, 북구는 민주당 이상헌, 통합당 박대동 후보가 각각 등록했다. 울주는 민주당 김영문 후보가 등록한 반면 통합당 서범수 후보는 27일 등록 예정이다.
양당을 제외한 정당 중 진보진영에선 민중당 동구 현역 국회의원인 김종훈 후보가 재선 도전에 나섰고, 정의당 김진영 후보가 북구에 등록했다. 노동당 이향희 후보는 중구에, 같은 당 하창민 후보는 동구에 각각 등록했다. 김종훈 후보와 하창민 후보는 진보단일화 논의를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에서 각각 후보 등록을 해 최종 합의점을 찾기가 더욱 어렵게 됐다.
또 민생당 강석구 후보는 남갑에, 같은당 김도현 후보는 북구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선 중구 송난희, 남갑 이수복, 남을 박병욱, 동구 우동열, 북구 최형준, 울주군 고진복 후보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무소속으론 박영수·박재묵 후보가 북구에, 전상환 후보가 울주군에 각각 등록했다.
남을 예비후보였던 민중당 조남애 전 남구의원은 이날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27일까지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선거기간 개시일인 4월2일부터 각 정당의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우고 유세차 등을 활용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4월1일까지는 예비후보에게 허용된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이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