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분양일정이 늦춰졌던 울산 동구 울산지웰시티자이 2600여가구가 오는 5월 분양에 들어간다. 전국 분양시장에도 코로나 사태로 지연됐던 분양물량이 합쳐져 2분기에 총 11만 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2분기 울산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동구 서부동 울산지웰시티자이1·2단지 각각 1371가구, 1316가구 등 총 2687가구다.

울산에서 (주)신영피에프브이제1호가 시행하고, (주)신영, GS건설(주)이 시공하는 울산지웰시티자이는 당초 지난 3월 분양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분양일정이 두달 가량 늦춰진 것이다. 울산 분양시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울산 주택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올 초부터 기대감을 키웠지만, 예기치 못한 코로나 사태로 일정에 차질을 겪고 있다. 이 기간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에는 총 11만7028가구의 물량이 풀린다. 올 2분기 분양물량은 전년동기(9만2775가구)대비 30% 가량 늘어났다. 월별로 보면 4월 분양예정 물량이 5만5411가구로, 5월(3만6738가구)과 6월(2만4879가구)에 비해 많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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