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식중독 예방·관리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안전하고 건강한 시민 식생활 보장을 위해서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 계획은 3개 분야, 16개 과제 수행을 통해 인구 백만명당 식중독 환자 수를 91명 이하로 관리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울산교육청, 보건환경연구원, 구·군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식중독 원인·역학조사반과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 

신속 보고 훈련과 현장 대응 모의 훈련을 하고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횟집, 육회 취급 업소, 학교 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사업을 시행한다. 웨딩 뷔페 등 대형 음식점 조리 식품 식중독균 검사와 경로 식당, 무료급식소 25곳에 손 소독제 지원, 종사자·이용자 위생 교육, 봄·가을 신학기 대비 학교급식소 등 합동 점검도 진행한다. 

여름철 위생 취약시설 식중독 예방 특별 점검, 중소판매장 위해 식품 판매차단시스템 운영 실태조사, 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사업 등도 추진한다.

한편 울산시는 2017년부터 식중독 예방관리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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