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현주씨가 창단 45주년을 맞아 동남아시아를 순회연주하고 있는 독일 튀빈겐 챔버오케스트라(지휘 구드니 에밀손)의 내한 연주회에 협연자로 나선다.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한전아츠풀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 김현주씨는 하이든의 〈피아노 협주곡 D장조〉를 연주한다. 이어 오는 5월 중순 이들과 함께 독일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본보 "다시 듣고 싶은 음반" 필자로서도 활동하고 있는 김현주씨는 빈국립음대 디플롬을 취득한 뒤 오스트리아에서 국립자연사박물관 100주년 기념 음악회에 출연하는 등 오스트리아에서 활동하다가 귀국해 솔리스트로, 반주자로 활동하며 울산예고 등지에서 강의하고 있다.

 튀빈겐 챔버오케스트라는 1957년 핼무트 칼기르 교수에 의해 튀빈겐 유니버시티 챔버오케스트라로 출발하여 전문연주단체로 성장, 세계 93개국을 순회하며 750여회의 연주를 가진 단체로 올해 창립 45주년을 맞아 한국 중국 북경 타이완을 순회하고 있다. 정명숙기자 jm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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