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대표 정몽구)는 부품개발업체인 한국로버트보쉬사와 공동으로 4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환경친화형 신디젤 엔진 기술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이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참여해 배출가스 절감을 위한 기술개발 수준과 전략을 소개하고 전망과 방향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특히 올해는 2005년도 디젤승용차 내수판매를 앞두고 있어 정부관련부처와 산업계, 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주제 발표자들은 공해 배출의 원인으로 평가받던 디젤엔진이 업계의 기술개발 노력으로 환경 친화적으로 바뀌고 있고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감축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디젤엔진 차량의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저공해 핵심기술 부품 및 배출가스 제어장치, 연료품질 개선에 관련업체들의 지속적인 기술개발이 뒤따라야 하고 이러한 기술개발 효과가 경유차 전차종에 조기에 확대·적용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제 발표에는 오스트리아의 AVL사, 영국의 리카르도사, 독일의 IAV, FEV사(엔진개발 전문업체)와 독일의 엥겔하드사, 영국의 존슨 매티사, 미국의 코닝사(후처리장치 개발업체), 현대·기아자동차, 다임러크라이슬러(완성차 업체), 로버트보쉬사(부품개발업체) 등 10개의 자동차 관련 전문업체가 참여했다. 송희영기자 s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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