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와 "백조"의 이야기 〈위대한 유산〉이 〈황산벌〉을 제치고 개봉 2주차에 처음으로 주말흥행순위 1위 자리에 올랐다.

 이 영화의 제작·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위대한 유산〉은 1~2일 주말이 영화가 상영된 서울 51개 스크린에는 모두 9만5천 명의 관객들이 다녀갔다.

 지난달 24일 개봉 이후 열흘간 동원한 전국 관객수는 111만9천571명으로 전국 207개 스크린에서 상영됐다.

 개봉 이후 2주 동안 정상자리를 놓지 않았던 〈황산벌〉은 전국 200만명(226만3천명)을 돌파했지만 〈위대한 유산〉에 이어 2위로 내려앉았다. 서울 58개 스크린에서 동원한 관객은 모두 8만2천명.

 코엔 형제의 〈참을 수 없는 사랑〉과 공포물 〈아이덴티티〉는 각각 3만8천900명과 3만7천명의 성적으로 3위권을 형성했으며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는 2만6천명으로 5위권에 턱걸이했다. 〈스캔들"〉의 전국 관객 누계는 322만6천631명.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인 5일에는 〈매트릭스3〉를 비롯해 스웨덴산 코미디 영화 〈깝스〉와 이나영·장혁 주연의 코미디 〈영어완전정복〉이 관객에게 첫선을 보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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