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재단이 메세나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문화예술단체와 기업체를 모집한다. 재단은 예술단체와 기업체의 문화예술 활동 후원 결연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과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2020년 울산 메세나 지원사업 일반형(예술단체-기업체 결연형)’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업기간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며, 관내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재단은 총 3000만원을 들여 예산 범위 내에서 단체당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예술단체-기업체 간 결연으로 기부확정 사업에 대해 기업 기부금의 100% 보조금 매칭 지원으로 이뤄진다. 다만 재단의 지원신청 예산 또는 보조금 잔여 예산이 기업체의 기부금보다 적을 경우 매칭 비율이 조정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설립 1년 이상의 관내 소재 단체로 공고일 기준 최근 1년 이내 1회 이상 울산에서 전문예술활동 실적이 있는 단체면 가능하고, 기업체의 경우 문화예술단체에 최소 300만원 이상 현금기부가 가능한 기업체면 된다. 1개 기업체는 3개 예술단체까지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신청을 위해선 예술단체가 기업체와 사전 결연 후 재단에 방문해 단체 신청서, 기업 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단체 선정은 자체 심의를 통해 지원 결정하며,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문의 259·7910.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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