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교사들 수업에 활용할수 있게

미술·음악 등 234개 선별 구성

▲ 국립국악원 ‘판소리 심청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코로나로 온라인 개학을 한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음악·미술·무용·연극 등 예술교과목 수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도 교육청 17곳을 통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제공하는 콘텐츠는 음악 99개, 미술 116개, 무용·체육 12개, 연극 7개 등 총 234개다.

일선 예술과목 교사들로 구성된 학교문화예술교육 원격수업 자문단이 문체부 문화포털 ‘집콕 문화생활’의 온라인 콘텐츠 가운데 교과와 연계해 활용할 만한 콘텐츠를 선별해 구성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을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국악원, 국립극단, 한국문화정보원, 한국문화재재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서울예술단 등 국립문화예술기관에서 만든 공연과 전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교사들이 수업에 바로 활용할수 있도록 기본안내서(매뉴얼)와 활용 지침도 함께 제공한다. 안내서에는 각 콘텐츠의 세부사항과 활용할 교육대상, 교과, 활동영역 등이 상세히 소개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대부분 온라인 교육 콘텐츠가 국·영·수 교과 중심으로 구성돼 예술과목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들은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에 제공하는 문화예술교육 콘텐츠가 양질의 온라인 수업 교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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