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8회 오영수문학상 수상자로 김인숙(56·사진) 소설가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단편소설 ‘그해 여름의 수기’이다. 시상금은 3000만원이다.
제28회 오영수문학상 수상자로 김인숙(56·사진) 소설가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단편소설 ‘그해 여름의 수기’이다. 시상금은 3000만원이다.

‘그해…’는 수해로 집이 물에 잠긴 10대 주인공이 수치심을 극복하며 장년으로 자라는 이야기다. ‘우주를 지배하는 거대한 자연의 힘에 복종하면서도 저항하는 인간의 문제를 알레고리의 형식으로 탁월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인숙 소설가는 198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고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소설집 <칼날과 사랑> <단 하루의 영원한 밤> 등이 있다.

한편 오영수문학상은 울산매일신문사와 S-OIL(주)이 공동주최한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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