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330 여객기에 화물을 싣고 있다. -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세계 최고 권위의 물류 전문지인 ‘에어 카고 월드’(Air Cargo World)가 주관하는 ‘에어 카고 엑설런스 어워드’(Air Cargo Excellence Award)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어워드’(Diamond Award)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국내 산업 전반에 걸쳐 많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기간 산업으로서 국가경제에 묵묵히 기여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탁월한 화물사업이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에어 카고 워드는 지난 1942년에 창간된 세계 최고 권위의 물류전문지로 2005년 부터 매년 항공화물 물류 최우수 항공사, 최우수 공항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5년, 2016년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에어 카고 엑설런스 어워드는 항공사의 실제 고객인 화주, 포워더 등이 직접 고객서비스 품질, 정시성, 공급력, 네트워크 경쟁력 등을 평가한다.

지난 2019년 신화물시스템을 도입, 화물 예약·영업·운송·수입관리 전반에 대해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약품 항공화물 운송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을 취득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 1·4분기 동안 화물 운송량은 오히려 전년대비 8% 이상 증가하면서 국내 수출 산업애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비롯한 의약품 수송을 확대하면서 전 세계 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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