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울산지역 유통업체들은 지난달 말부터 빼빼로 모음전을 마련하고 손수 빼빼로를 만들어 보는 행사를 실시하는 등 빼빼로데이 특수잡기에 나섰다.

 90년대 초 여중생들이 1이 나란히 4개가 있는 11월11일을 맞아 "빼빼로처럼 키크고 날씬해지자"는 의미로 가늘고 길쭉한 과자 빼빼로를 주고 받는 데서 시작됐다는 빼빼로데이는 이제 청소년은 물론이고 어른들에게도 새로운 기념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갈수록 빼빼로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로 빼빼로 출시 20주년을 맞은 롯데제과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기획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과자만 들어 있는 기존 제품을 비롯해 필통, 핸드폰 케이스, 액자, 동전지갑 등을 과자와 함께 포장한 20여종의 세트상품들이 500~3천원대에 나와있다. 송희영기자 s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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